
폴란드 국경경비대가 독일 국경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도우예 인근 S10 도로에서 일상 순찰 중, 폭스바겐 파사트 차량에 숨겨진 다섯 명의 아프리카 국적자 밀입국 시도를 적발했다. 우크라이나인 운전자는 리투아니아에서 독일까지 이들을 운송하고 대가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며, 7월 11일 체포되어 7월 14일 불법 국경 통과 조직 및 위조된 우크라이나 운전면허증 사용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탑승자들은 에티오피아인 네 명과 에리트레아인 한 명으로, 라트비아의 개방형 수용소를 떠난 후 리투아니아를 거쳐 폴란드에 입국한 상태였다. 이들은 모두 불법 입국을 인정하고 6개월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EU 재입국 규정에 따라 이들은 다음 날 부지스코-칼바리아 검문소를 통해 리투아니아로 송환됐다. 검찰은 밀수범의 차량과 6월 28일에 있었던 이전 밀입국 시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도 압수했다. 유죄 판결 시 최대 8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사건은 라트비아에서 리투아니아,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밀입국 경로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밀수업자들이 엄격히 단속되는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을 우회하려는 시도를 반영한다. 폴란드와 독일 간 도로를 이용해 인력이나 장비를 이동하는 담당자들은 S3/S10 도로 구간에서 불시 검문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정책적으로는, 바르샤바 내무부가 이번 사건과 유사한 체포 사례를 근거로 작년 가을부터 재도입한 슬로바키아 및 독일 국경 내 슈engen 내부 통제의 지속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