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방항공이 베이징 다싱(PKX)과 덴파사르(DPS)를 잇는 에어버스 A330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중국 수도와 발리 간 첫 직항 항공로를 열었다. 첫 운항은 7월 11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이 노선은 7월 16일 업계 노선 업데이트에 처음 공개되어 지역 관광 회복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주 3회 운항하며 10월 황금주간과 겨울 성수기에는 주 5회로 증편된다. 일정은 톈진과 선양에서의 국내 연결편과 롬복, 라부안바조로 이어지는 인도네시아 내 항공편과 편리하게 연계되도록 조정되어 다중 경유 레저 여행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공항 운영사인 인저니(InJourney)는 이 노선을 발리의 ‘잃어버린 북쪽 관문’이라 평가하며, 2026년 상반기 중국 본토 방문객이 29만7천 명에 달해 중국이 발리의 두 번째로 큰 관광객 원천 시장임을 강조했다. 관광 당국은 베이징 노선만으로도 좌석 점유율이 75% 이상 유지될 경우 연간 1억 5천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노선은 베이징 이좡과 중관춘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게 90분 국내선 연결을 통해 광저우와 쿠알라룸푸르의 혼잡한 허브를 우회해 자카르타로 당일 이동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파견 관리자 입장에서는 상하이나 싱가포르에서 환승할 때 11시간 걸리던 여정이 직항으로 7시간으로 단축되고, 환승 비자 요구도 피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이점이 크다. 이 노선은 중국의 인도네시아 관광객 및 비즈니스 여행자 대상 30일 무비자 단독 허용 정책과 인도네시아의 중국인 대상 도착 비자 상호 시행 정책을 보완해 단기 프로젝트 파견과 인센티브 여행을 더욱 간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