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해양수색구조 서비스인 살바멘토 마리티모와 가르디아 시빌은 7월 20일 이른 새벽 이비자와 포르멘테라 해역에서 소형 보트 4척(파테라)을 나포했다. 첫 번째 보트는 02시 25분경 이비자 칼라 에스 쿠코에서 발견되었으며, 마그레브 출신 남성 1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후 오전 8시 포르멘테라 필라르 데 라 몰라 인근에서 17명, 오후 1시 45분에는 포르멘테라 남쪽 10해리 해상에서 24명이 구조되었다. 네 번째 보트는 오후 3시 30분 직후 마요르카 칼라 피 인근에서 16명의 이주민을 태우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모든 이들은 사비나 항과 팔마로 이송되어 적십자가 초기 건강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후 국가경찰이 입국 불허 절차를 진행했다. 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부터 발레아레스 제도에 도착한 해상 이주민 수가 급증해 현재까지 3,656명이 도착했다. 현지 당국은 여름철 호우한 날씨, 알제리 경로에 대한 감시 감소, 카나리아 제도에서의 엄격한 단속 여파로 인해 밀수업자들이 서부 지중해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레아레스 당국은 수용 시설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밝히며, 마드리드에 본토 센터로의 신속한 이송을 촉구했다. 관광업계는 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로 신속하면서도 질서 있는 인도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동 관리 담당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수색구조 작업에 보안 인력이 투입될 경우 예고 없이 임시 국경 검사가 재도입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주 팔마나 이비자 공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신원 확인 절차에 대비해 여유 시간을 확보하고, 발렌시아 및 바르셀로나와의 페리 연결편도 선원 재배치로 인해 불시 점검을 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출처: elDiari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