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방항공은 7월 21일 상하이 푸동(PVG)과 트빌리시(TBS)를 잇는 주 3회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중국 상업 수도와 남캅카스 지역 간 첫 직항 항로를 열었다. 282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300 기종으로 운항되는 이 10시간 비행은 중국 측에서는 시안과 쿤밍, 조지아 측에서는 이스탄불과 텔아비브로 이어지는 저녁 연결편에 맞춰 운항된다. 다국적 기업들에게 이 노선은 이스탄불이나 도하를 경유하는 기존 1회 경유 여정 대비 최대 8시간을 단축해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프로젝트 인력 교대가 간편해지고, 상하이의 와인·주류 수입업체들이 흑해 지역에서 소싱하는 연구개발 교류도 원활해진다. 트빌리시 공항 운영사인 TAV 조지아는 첫 12개월 동안 중국인 방문객이 3만 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며, 상하이 관광국은 도시를 유라시아 환승 관문으로 홍보하는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조지아 출입국관리국은 중국동방항공 승객에게 144시간 무비자 환승 체류를 허용한다고 확인했다. 이번 노선 개설은 C919 항공기 인도와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중국 항공사들이 여름철 장거리 노선 확대를 이어가는 흐름의 일환이다. 기업 출장객들은 9월까지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최저 3,800위안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