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과 선전 간 국경 통행이 7월 26일 13시 15분에 재개됐다. 선전만 항구는 태풍 ‘눌’로 인해 8시간 넘게 폐쇄되었다가, 풍속이 안전 기준 이하로 떨어지자 선전 항만국이 홍콩 당국과 협의해 재개를 발표했다. 다섯 개의 지정 국경버스 운영사들은 2시간 이내에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으며, 홍콩 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노선은 즉시 운행을 시작해 발이 묶인 여행객들이 저녁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물류업체들은 항구에 약 600대의 화물 트럭이 대기 중이라고 보고했으며, 중국 본토 세관은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통관 시간을 22시까지 연장했다. 선전만은 24시간 운영되는 유일한 육상 국경으로, 홍콩 창고와 진주강 삼각주 공장 간 기술 및 보석 수출업체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번 임시 폐쇄는 극한 기상 상황에 취약한 적시 공급망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여러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모빌리티 뉴스에 향후 혼란에 대비해 홍콩 쪽에 비상 창고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팀은 이번 주 초에 국경을 넘는 직원들의 출근 일정을 분산시키도록 권고받았으며, 교통업체들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 추가 폭우가 내릴 경우 연쇄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모빌리티 업체들은 항구가 열려 있지만, 해상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페리 운항은 계속 취소된 상태임을 여행객들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