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교통부는 7월 26일 새벽, 태풍 경보를 9호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철도, 버스, 페리, 국경 간 교통 서비스의 순차적 중단을 알리는 특별 교통 뉴스 긴급 공지를 발표했다. 공항 버스 노선과 장거리 고속버스, 모든 페리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주요 프랜차이즈 버스 운영사들도 단계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청마대교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km로 낮춰졌고, 홍콩 연결도로는 자정에 전면 폐쇄될 예정이다. 선전만 대교도 폐쇄되어 홍콩과 광둥 간 도로 교통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고속철도는 핵심 운행 횟수를 유지하되 광저우, 샤먼, 푸저우, 상하이행 열차 수십 편을 취소했으며, 12306 플랫폼에 상세한 열차 번호와 환불 안내를 게시했다. 주요 출입국 관문인 로우와 록마차우를 오가는 동철선은 정상 운행 중이나 태풍이 심해질 경우 운행이 제한될 수 있다. MTR사는 운행 재개 시 혼잡이 예상되니 HKeMobility 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전면 중단은 2018년 태풍 망쿳으로 인한 대규모 혼란을 계기로 도입된 ‘조기 중단, 신속 재개’ 정책을 반영한 조치다. 국경을 넘나드는 직원이 있는 기업은 원격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비상 교통 수당을 점검해야 한다. 인사팀은 다리 폐쇄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본토에 체류 중인 직원의 추가 숙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세관과 출입국 관리소는 운행 재개 시 인력 증원을 위해 로우와 록마차우에 추가 직원을 배치했으며, 관광청은 입국 관광객 단체에 일정 변경 가능성을 알렸다. 운송업체들은 재개 전 필수 점검을 마칠 예정이므로, 첫 정상 운행일은 7월 27일 월요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