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노동부 산하 이민총국은 2026년 8월 31일 기준 국가 보호망 내 미성년 무동반 외국인 아동(MSNA) 현황에 대한 최신 통계를 발표했다. 9월 21일 공개된 인터랙티브 대시보드에 따르면 등록된 미성년자는 18,142명으로, 7월 대비 5% 감소했으나 2025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53%가 16~17세이며, 국적별로는 이집트, 방글라데시, 기니 출신이 가장 많다. 시칠리아가 전체 MSNA의 29%를 수용하고 있으며, 롬바르디아(12%)와 에밀리아-로마냐(9%)가 뒤를 잇는다. 또한, 8월 한 달간 1,907명이 성인이 되어 성인 수용 체계로 전환됐고, 112명은 더블린 협약 또는 양자 절차를 통해 가족과 재결합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이 수치가 중요하다. 많은 지역 당국이 이를 바탕으로 견습생 할당량과 통합 지원 정책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유입 증가로 직업훈련 예산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봄 시칠리아에서 시범 운영된 MSNA 출신자 대상 신속 취업 허가 전환 제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로 직원을 파견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은 현지 당국이 인턴십 허가 신청 시 MSNA 출신 청년 훈련 배치를 우선시할 것을 요구하는 추세임을 유념해야 한다. 대시보드 모니터링은 통합 협력 수요가 높은 지역을 미리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