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경절 ‘황금주간’ 연휴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9월 23일 고위급 부처 간 회의를 열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예상되는 129만 명의 본토 여행객 유입에 대비한 인파 관리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비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출입국관리, 세관, 경찰, 교통, 관광 부처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수기 동안 24시간 운영될 합동 지휘센터를 출범시켰다. 관광청이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비자 면제 정책 완화와 쇼핑 축제 대대적 홍보에 힘입어 일일 평균 방문객 수가 작년 대비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로우, 록마차우, 웨스트카우룽 고속철역,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등 주요 검문소의 인력은 30% 증원되며, 모바일 전자채널 카운터를 포함한 동적 대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비즈니스 여행 측면에서는 육로 국경에서 통관 시간이 길어지고 홍콩섬과 침사추이 지역의 호텔 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기업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출장자들이 홍콩 국제공항으로 직항하거나 교통이 정상화되는 10월 8일 이후에 국경 간 미팅을 잡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물류업체들도 국경 혼잡을 피하기 위해 긴급 화물은 비혼잡 시간대로 우회 운송할 것을 권장받았다. 여행산업국은 오션파크, 웨스트카우룽 문화지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투어버스 도착 시간을 분산시킬 것을 여행사에 당부했다. MTR 역 내 디지털 안내판에는 실시간 인파 정보가 제공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긴급 핫라인(+852 183 3000)도 운영된다. 당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 처음 시범 운영된 이 지휘센터 모델이 이제 홍콩의 국경 비상대응 계획의 상시 체계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대형 행사 시 정부 차원의 전면적 동원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모빌리티 일정을 미리 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