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이민부는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ZMB) 홍콩 항구에서 주민들이 시범 무인 전자 출입구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했다. 즉시 시행되며, 스마트 신분증을 소지한 11세 이상 영주권자는 최근 90일 내에 대교 승객 출입 건물(Passenger Clearance Building)을 6회 이용한 경우 지정된 전자 출입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다. 이전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등록해야 했다. 무인 전자 출입구는 지문이나 서류 확인 대신 얼굴 인식과 QR코드 티켓팅을 도입해 출입 심사와 등록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통과 방식을 제공한다. 성인은 스스로 등록을 완료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시 등록이 가능하다. 2026년 6월 25일 시범 운영 시작 이후 1만 4천 명 이상이 등록했고, 해당 출입구를 통한 통과 건수는 10만 건을 넘었다. 중추절 연휴(9월 25~27일)와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에는 홍콩 육로 출입객의 약 4분의 1이 이 대교를 이용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 당국은 휴일 기간 동안 수집된 실시간 성능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기술을 공항,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도 종착역 및 기타 육로 검문소로 확대 적용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시 전역으로 확대되면 잦은 출입객의 평균 통과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혼잡한 검문소의 인력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여행자에게는 홍콩, 주하이, 마카오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공급망의 핵심 거점 간 출퇴근이 더욱 원활해진다. 펄 리버 델타 지역에서 직원이나 물품을 이동하는 기업은 해당 조건에 맞는 직원들에게 등록을 권장해야 하며, 시간 절약은 조기 회의 참석, 긴밀한 배송 연결, 초과 근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news.gov.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