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당국은 9월 27일 자정 직후, 볼린주 야호딘 역에서 러시아 공격 드론이 기관차를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이 역은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이다. 해당 열차는 직전 키이우에서 열린 YES 회의 후 전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과 여러 유럽 안보 고문들을 태우고 폴란드로 향하고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철도 직원이 공습 경보를 받은 후 승객들은 충돌 15분 전에 대피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우크라이나 영공이 폐쇄된 이후 외교관, 구호 인력, 기업 직원들이 기본 경로로 이용하는 키이우-바르샤바 철도 노선의 국제 여행자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폴란드 도날드 투스크 총리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국영 철도 운영사 PKP에 도로후스크 및 폴란드 내 추가 역 도착 열차에 대한 비상 대응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철도 보험사들은 국경 10km 이내 구간 운행 서비스의 보험료가 추가 드론 대응책이 도입되지 않으면 20%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영사들은 기관차에 이동식 신호 방해 장치 설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나,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승객 통신과 화물 추적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간 인력 이동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구간 마지막 구간을 ‘고위험’으로 간주하는 여행 위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선의 방안으로는 팀 단위로 객차를 예약해 인원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위성 통신기를 휴대하며, 출발 시간을 분산해 예측 가능한 일정 피하기 등이 권장된다. 폴란드 당국은 자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으나, 예방 차원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를 국경 근처로 이동시켰다. 야호딘 노선은 잔해 제거 후 재개통됐으나 추가 공격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바르샤바 외무부는 여행객들에게 디이아(Diia) 앱을 통해 경보를 확인하고, 국경에서 보안 점검으로 열차가 정차할 경우 첼름에서 하차할 준비를 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