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이민부는 10월 1일 골든위크 첫날 오후 4시까지 60만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육로, 철도, 해상 통제 지점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4만 7천 명은 입국자였으며, 그중 22만 5천 명은 중국 본토 방문객이었다. 출국자는 25만 3천 명으로, 주로 로우우와 록마차우를 통해 북쪽으로 향하는 홍콩 주민들이었다. 당국은 자정 전까지 총 통행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우우, 고속철 서구룡역, 선전만이 세 곳의 가장 붐비는 출입구로, 전체 승객 흐름의 약 3분의 2를 처리했다. 혼잡 완화를 위해 이민부는 430개 창구를 모두 개방하고, 중국어, 영어, 한국어에 능통한 ‘이민 홍보대사’를 배치했다. 올여름 조용히 시범 운영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은 시간대별 입국 급증을 예측하고, 대기 시간이 20분을 넘으면 버스 운영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 소매 분석가들은 이 데이터가 홍콩이 단거리 고빈도 중국 본토 쇼핑객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목표에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한다. 침사추이의 명품 쇼핑몰은 오후 초반까지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으며, 하버시티 내 유니온페이 거래량은 전년 대비 22% 늘었다. 홍콩을 경유하는 국제 주재원들은 구룡 지역 호텔에서 택시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을 예상하고, 이번 주 제공되는 옥토퍼스 앱 차량 호출 할인 이용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