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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관광객 대상 은행 명세서 제출 규정 제안… 호주 스마트래블러 경고 발령

1월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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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관광객 대상 은행 명세서 제출 규정 제안… 호주 스마트래블러 경고 발령
발리 주정부는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재정 적정성’ 증빙으로 3개월치 은행 거래 내역 제출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와얀 코스터 주지사는 1월 7일, 이 조치가 ‘고품질 관광’ 촉진과 무질서 행위 억제를 목표로 하며 올해 말 시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초안에 따르면 여행객은 출입국 심사 시 최근 계좌 활동 내역과 최소 잔액(구체 금액은 미정)을 제시해야 한다. 미제출 시 입국 거부 또는 즉각 추방될 수 있다. 이 규정은 모든 국적의 방문객에게 적용되지만, 2025년 약 13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인이 가장 큰 대상이다.

발리, 관광객 대상 은행 명세서 제출 규정 제안… 호주 스마트래블러 경고 발령


호주 외교통상부는 즉각 스마트래블러(Smartraveller) 경고를 업데이트하며, 인도네시아 당국이 부적절한 복장이나 문화유적 훼손 등 위반 행위에 대해 관광객을 추방할 수 있음을 재차 알렸다. 이동성 전문가들은 은행 거래 내역 제출 의무가 단기 비즈니스 출장과 인센티브 여행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 경고한다. 많은 기업 여행객이 개인 계좌 대신 회사 발급 가상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여행 관리 업체들은 고객사에 자금 증빙 서류(예: 은행 PDF 원본, 인증된 앱 스크린샷, 신용카드 명세서 등)를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여유 시간을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입국 거부 책임을 피하기 위해 호주 출발 게이트에서 서류 확인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번 정책은 2025년 발리 관광세 및 행동 강령 개정에 이은 조치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양보다 질’ 중심 관광 정책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태국과 필리핀에도 유사한 재정 증빙 제도가 있지만, 발리의 방안이 초안대로 시행되면 이 지역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가 될 전망이다.
출처: news.com.au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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