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캄보디아 관광부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시민들이 최대 14일간 무비자로 캄보디아에 입국할 수 있는 시범 무비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Travel And Tour World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국의 비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활용해 팬데믹 이후 캄보디아 관광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국인 방문객 수는 2019년 240만 명에서 2023년 30만 명 이하로 급감했으며, 당국은 2026년까지 1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저우, 쿤밍, 충칭에서 중국남방항공과 스프링항공 등 항공편 확대도 추진 중이다. 다만 대만 여권 소지자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이번 무비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소매, 건설 분야 중국 중소기업에게는 1인당 30달러의 입국 비용 절감과 전자비자 승인 대기 시간 해소라는 혜택이 있다.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시하누크빌 경제특구 현장 방문과 앙코르와트 관광을 2주 일정에 병행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입국자 수, 평균 지출, 환경 영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운영하며, 성과가 좋을 경우 2026~2027년 건기까지 프로그램 연장과 캄보디아 국민의 중국 광시·윈난성 방문 편의 협상도 계획 중이다. 중국 여행 관리자는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인지, 출국 항공권과 숙박 증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이민 당국이 시범 규정에 따라 입국을 거부할 권한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