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국경 수비대가 오늘 아침부터 잉크 패드를 완전히 사용 중단했다. 2026년 4월 10일 00시 01분부터 유럽연합(EU)의 오랜 기다림 끝에 도입된 입출국 시스템(EES)이 시범 단계를 마치고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탈리아의 모든 육상, 해상, 공항 국경에서 여행자의 이동이 전자적으로 기록된다. 단기 체류를 위해 입국하는 제3국 국민은 얼굴 사진, 네 개의 지문을 제공하고 여권 정보를 스캔해야 하며, 시스템은 자동으로 입국 날짜를 기록하고 출국 시 180일 중 90일 체류 제한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이번 변화로 수기로 여권에 도장을 찍는 익숙한 절차가 사라지게 되었으며, 유럽위원회는 이를 “생체 인식 시대에 뒤떨어진 관행”이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2025년 10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전자 게이트와 모바일 등록 태블릿을 설치해 왔으나, 오늘부터는 로마-피우미치노, 베네치아-마르코폴로 공항부터 바리와 트리에스테의 페리 항구, 브레너 고개 알프스 도로 검문소 등 모든 외부 출입 지점에서 이 절차가 의무화된다. 국경 경찰 노조는 보안 강화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초기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SIULP 노조는 “첫 등록 시 승객 한 명당 2~4분이 소요돼 출퇴근 시간대 대기 줄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마 공항 운영사인 Aeroporti di Roma는 여행객들이 새 키오스크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을 재배치했으며, 항공사에는 여름 성수기 전까지 지상 대기 시간을 늘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운영 중인 EU 공식 ‘유럽 여행’ 모바일 앱은 승객이 셀카와 여권 정보를 미리 업로드할 수 있게 해 처리 시간을 최대 1분까지 단축시킨다. 다국적 기업에게는 절차뿐 아니라 실무적인 영향도 크다. 인사 및 여행 관리팀은 여권 도장으로 간편하게 체류 기간을 확인할 수 없게 되어, 대신 항공사 API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직원들에게 앱을 통해 개인 EES 기록을 다운로드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이민 변호사들은 전자 기록이 주말 동안 육로 국경을 넘으며 90일/180일 체류 제한을 ‘리셋’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규정 위반 시 최대 3년간의 솅겐 지역 전역 입국 금지 조치가 자동으로 발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적응 기간이 짧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은 RAI 라디오 1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하루 4만 건의 등록을 지체 없이 처리했다”며 “부활절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이 유럽 국경 현대화를 마무리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2025년 10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전자 게이트와 모바일 등록 태블릿을 설치해 왔으나, 오늘부터는 로마-피우미치노, 베네치아-마르코폴로 공항부터 바리와 트리에스테의 페리 항구, 브레너 고개 알프스 도로 검문소 등 모든 외부 출입 지점에서 이 절차가 의무화된다. 국경 경찰 노조는 보안 강화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초기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SIULP 노조는 “첫 등록 시 승객 한 명당 2~4분이 소요돼 출퇴근 시간대 대기 줄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마 공항 운영사인 Aeroporti di Roma는 여행객들이 새 키오스크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을 재배치했으며, 항공사에는 여름 성수기 전까지 지상 대기 시간을 늘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운영 중인 EU 공식 ‘유럽 여행’ 모바일 앱은 승객이 셀카와 여권 정보를 미리 업로드할 수 있게 해 처리 시간을 최대 1분까지 단축시킨다. 다국적 기업에게는 절차뿐 아니라 실무적인 영향도 크다. 인사 및 여행 관리팀은 여권 도장으로 간편하게 체류 기간을 확인할 수 없게 되어, 대신 항공사 API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직원들에게 앱을 통해 개인 EES 기록을 다운로드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이민 변호사들은 전자 기록이 주말 동안 육로 국경을 넘으며 90일/180일 체류 제한을 ‘리셋’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규정 위반 시 최대 3년간의 솅겐 지역 전역 입국 금지 조치가 자동으로 발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적응 기간이 짧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은 RAI 라디오 1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하루 4만 건의 등록을 지체 없이 처리했다”며 “부활절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이 유럽 국경 현대화를 마무리할 적기”라고 말했다.
출처: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