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트 노조는 4월 18일, 히드로 공항의 약 1,400명 보안 검색 요원들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주말마다 연속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업은 공항의 최신 임금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으로, 터미널 5와 캠퍼스 중앙 검색 구역을 포함한다. 이 파업은 영국 학교 방학 시작과 8월 은행 휴일 성수기와 겹칠 위험이 있다. 히드로 공항은 비상 대책을 마련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여행사들은 이미 고객들에게 보안 검색 시간을 넉넉히 잡거나 고가치 직원은 지역 공항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보안 검색이 가장 붐비는 이른 아침 출발편을 통합 운항할 가능성도 있다. 유나이트 노조는 히드로 보안 요원들이 개트윅이나 스탠스테드 공항 동료들보다 최대 5,000파운드 적게 받는다며, 1분기 역대 최고 승객 수를 고려할 때 충분한 임금 인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항 측은 제안한 임금 인상으로 평균 연봉이 39,000파운드로 오르고 팬데믹 기간 삭감된 임금도 복구된다고 맞서고 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번 파업은 국경수비대의 업무 부담을 시험할 수 있는데, 내무부는 이미 여름 ETA(전자 여행 허가)와 EES(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 관련 입국자 수속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6월부터 8월 사이 히드로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파업 일정을 면밀히 확인하고, 패스트 트랙 보안 서비스나 유연한 항공권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출처: London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