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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필리핀, 루손 회랑에 4,000에이커 규모 ‘경제 안보 허브’ 발표

4월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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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필리핀, 루손 회랑에 4,000에이커 규모 ‘경제 안보 허브’ 발표
4월 18일 마닐라에서 미국 국무부와 필리핀 무역산업부 고위 관계자들이 ‘루손 경제 회랑’ 내 4,000에이커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출범시킨 13개국 연합 ‘팍스 실리카(Pax Silica)’의 첫 번째 실물 기반 사업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 하드웨어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한다. 투자 유치 차원으로 소개되었지만, 이 단지는 미국 엔지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유지보수 전문가들의 주요 근무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투자위원회는 필리핀의 기존 ‘특별 비이민자 47(a)(2)’ 비자 제도를 모델로 한 특별 비자 전용 창구를 마련해 외국 기술 인력이 5영업일 내 다중 입국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 실무 그룹이 필리핀 국민의 E-2 투자자 비자 자격 상호 인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는 싱가포르와 이스라엘과 이미 체결된 협정과 유사하다. 다국적 기업들에게 이 회랑은 중국 본토를 대체할 전략적 거점으로, 반도체 후공정, 배터리용 니켈 가공, AI 서버 조립 등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Tier-1 공급업체 여러 곳이 필리핀 경제구역청이 이번 분기 내 세금 및 관세 인센티브를 확정하는 대로 착공 의사를 밝혔다. 딜로이트 모빌리티 부문은 인근 바탕가스와 수빅 지역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국제학교 입학이 보통 12개월 전에 마감되는 점을 고려해 기업들이 인력 배치 계획을 지금부터 세울 것을 권고했다. 안보 문제도 중요하다. 회랑은 남중국해의 긴장 지역에서 벗어나 있지만, 국무부는 배치된 미군 인력이 기존 방문군 협정에 따라 신속 입국과 필요 시 군 의료 후송 혜택을 받는다고 확인했다. 고용주들은 근무자 보호 정책을 재검토하고, 세금 평준화 및 사회보장 협정에 따른 보장 문제를 현지 법률 자문과 협의할 것을 권장받고 있다. 필리핀 인재가 미국으로 이동할 때는 L-1 및 H-1B 비자 신청이 용이하도록 자격 요건을 사전 인증하는 제도도 마련된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USCIS가 2022년 삼성 텍사스 공장 건설 당시 운영한 ‘루손 회랑 프로젝트’ 전용 서류 접수 창구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현지 주요 관리자들의 미국 본사 이전 시기를 수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The Philippine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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