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스쿠트(Scoot)가 2026년 가을 호주 최초로 인도네시아 벨리퉁과 폰티아낙 노선을 개설한다고 타임아웃 시드니가 4월 22일 보도했다. 5월 3일부터는 싱가포르 경유 벨리퉁행 주 2회 운항이 시작되며, 6월 29일부터는 폰티아낙행 주 3회 운항이 개시된다. 편도 요금은 233호주달러부터다. 이번 신규 노선은 떠오르는 여가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이동성도 강화한다. 폰티아낙은 서칼리만탄의 보크사이트와 목재 산업 중심지이며, 벨리퉁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노마드 아일랜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신생 테크파크 개발지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호주 기업들은 이번 노선으로 기존 자카르타 경유 대비 최대 6시간까지 문간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지역 본사 미팅을 위한 새로운 경유 기회도 제공한다. 여행 구매 담당자들은 스쿠트의 연결 운임을 주시해야 한다. 스쿠트는 싱가포르항공과 코드셰어를 자주 운영해, 기업 여행객이 저비용 구간과 풀서비스 구간을 하나의 예약번호(PNR)로 결합할 수 있다. 다만 엄격한 기내 수하물 제한과 기내 구매 정책으로 인해 추가 비용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아세안 내 2차 도시 연결성 강화 추세를 보여주며, 호주 공항들이 전통적인 발리와 자카르타 노선을 넘어 동남아시아 틈새 시장 노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처: Time Out Syd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