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허가 가이드가 합법적인 운영자를 저해한다는 업계 불만에 대응해, 홍콩 이민부(ImmD)와 여행산업청(TIA)은 5월 4일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팀은 침사추이와 센트럴의 주요 집결지를 중심으로 유료 가이드 및 인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의 자격을 점검했다. 비자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본토인 9명과 외국인 2명 등 불법 근로자 11명이 체포됐다. 또한, 홍콩 소재 여행사 2곳이 합법적 고용이 불가능한 인력을 알선한 혐의로 조사 중이며, 이 범죄는 최고 50만 홍콩달러 벌금과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단속은 2026년 1월부터 시행된 TIA의 강화된 조사 권한이 처음으로 활용된 사례로, 현장에서 디지털 일정표와 결제 기록을 압수할 수 있다. TIA 회장 제이슨 웡은 “무허가 가이드는 서비스 품질을 저해하고 홍콩의 명성을 훼손한다”며 성수기에도 기습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방문’ 비자로 홍콩에 입국한 개인은 적절한 취업 또는 연수 비자가 없으면 해외 기업을 위해서도 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위반 시 개인의 향후 입국 권한과 후원 기업의 이민부 내 신뢰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여행사들은 기소가 이루어지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며, 인센티브 여행이나 임원 워크숍을 준비할 때 제3자 여행사에 대한 면허 확인이 반드시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