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기상청(ČHMÚ)은 2026년 5월 11일, 슈퍼셀 뇌우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호도닌과 브룬탈 지역에 동전 크기의 우박과 1시간 이내에 30mm에 달하는 폭우를 쏟아붓자 연속으로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남부 보헤미아, 리베레츠, 비소치나 등 9개 지역은 자정까지 경보가 유지되며, 모라비아와 실레시아 지역을 포함한 두 번째 경보는 내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지하도와 저지대 철도 구간이 폐쇄될 수 있으며, 강한 바람 전단 현상으로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항공 교통 관제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 경찰은 D1과 D35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췄고, 여러 지역 버스 운행사들은 산간 마을로 가는 늦은 저녁 노선을 사전 취소했다. 철도 인프라 관리 기관인 Správa železnic는 ‘폭풍 모드’를 가동해 올로모우츠와 이흘라바에 디젤 구조 기관차를 대기시켜, 전선 손상 시 전기 열차 견인을 준비하고 있다. 프라하, 브르노, 오스트라바 간 직원 이동이 필요한 기업들은 출발 시간을 오전으로 조정하거나 화상 회의를 권장하는 인사 지침을 내렸다. 보험 중개업체들은 대부분의 기업 보험이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편 취소를 보장하려면 승객이 24시간 이내에 항공사로부터 서면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폭풍은 ‘얼음 성인(Ice Saints)’ 한파의 시작을 알리며, 야간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져 이번 주 후반에 철도 스위치 고장과 보조 공항의 제빙 작업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출처: TN.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