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지역 경보 시스템은 5월 11일 오전 6시 30분(중앙유럽여름시간)에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A4 고속도로 오폴레-자호드와 브제그 분기점 사이 207km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가 에너지 흡수 방벽과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폴란드, 독일을 잇는 TEN-T 핵심 노선의 일부인 브로츠와프 방향 서행 차선은 오후 늦게까지 완전히 차단되었다. 이로 인해 독일 국경의 괴를리츠/루트비히스도르프를 향하는 국제 화물은 국도 94번과 46번을 경유해야 했으며, 통행 시간이 최대 2시간까지 늘어났다. 폭스바겐 포즈난 공장과 아마존 브로츠와프 물류센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업체들은 순차 배송 지연을 보고했다. 키예프-베를린 노선의 여객 버스는 체스토호바를 경유하는 우회 노선을 택했으며, 운영사들은 드레스덴에서 연결편을 놓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경찰과 고속도로 유지보수팀은 오후 3시 45분까지 파손된 방벽을 제거하고 60km/h 제한 속도로 1차선을 재개통했다. 포장 작업 후 완전 복구는 야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립도로청은 외국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GDDKiA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혼잡 시 스비에츠코 또는 쿠도바-슬로네 국경을 대체 경로로 고려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시간에 민감하거나 부패하기 쉬운 화물을 운송하는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운송사의 통제를 벗어난 지연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는 서비스 수준 계약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