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21일 늦은 저녁, 폴란드 상원은 보건의료서비스법 및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정부 법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된 핵심 조항은 임시 면허로 근무하는 비EU 출신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가 폴란드어 B1 수준의 언어 능력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한을 2027년 5월 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년 5월부터 이들 전문가는 언어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업무 권한을 상실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미 여러 면허가 취소되어 지방 병원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유예 조치는 병원장들과 외국인 의료진이 시험 기회 부족과 긴 대기 명단에 대해 제기한 불만에 대응한 것이다. 법안은 또한 HIV 및 C형 간염 치료 재정 규정을 정비하고, 국가건강기금과 교도소 시스템 간의 비용 부담 책임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글로벌 인재 이동팀에게 가장 주목할 점은 의료 인력에 대한 유예 조치다. 폴란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6,000명 이상의 제3국 출신 임시 면허 의료진을 발급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인도, 필리핀 출신이다. 병원 단체들은 이번 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코로나19 이후 환자 대기 증가 상황에서 필수 인력의 대규모 이탈을 막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반면 최고 의료위원회는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에게 법안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안전 문제로 인해 언어 기준 완화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서명할 경우, 고용주는 즉시 신규 채용 일정과 언어 시험 예약을 조정하고 교육비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이미 폴란드에 있는 외국인 의료진은 숨통이 트이겠지만, 신규 입국자는 내년 봄까지 폴란드어 B1 수준을 충족해 장기 전문 등록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