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 호수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네바 주 당국은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에서 임시 솅겐 검문이 어떻게 시행될지에 대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안내문을 발표했다. 5월 26일 발표된 이 공지문은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부 소규모 국경이 폐쇄되고 여권 검사가 재개되지만, 일반 방문객, 통근자, 화물 운전자는 지정된 7개 검문소와 제네바 코르나방 및 안마스 기차역, 제네바 공항을 통해 여전히 입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응급차량과 긴급 교통을 위한 비상 차선을 확보하기 위해 제네바 당국은 병원 직원 등 필수 서비스 종사자에게만 ‘마카롱’(대시보드 스티커)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 스티커는 출입국 특혜를 제공하지 않으며, 유효한 여행 서류를 가진 누구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는 있지만 개방된 검문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식 세관 및 경찰 순찰대는 스위스 영토 내 최대 20km까지 활동하며, 국경을 넘은 차량도 현장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바르도넥스와 발라르 국경을 자주 이용하는 직원들은 출입국 절차에 대해 사전에 안내받아야 한다고 사업 출장 관리자들이 권고하고 있다. 화물 운송업체들은 혼잡 시간대에 최대 90분 대기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운전사들에게는 고용 증명서와 배송 명세서를 지참해 2차 검사를 신속히 통과할 것을 권장한다. G7 정상회의 기간 중 단기 파견 직원이 도착하는 인사팀은 제네바 호수 지역의 병목 현상을 피하기 위해 취리히나 바젤 공항을 경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솅겐 지역의 ‘무국경’ 여행이 보안상의 이유로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2015년 이후 8개 회원국이 내부 통제를 유지해왔으며, 브뤼셀은 올해 말 이러한 조치의 갱신 횟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네바 인근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다국적 기업들은 사전 계획과 충분한 여유 시간을 확보해 직원과 물류가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