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 실시간 출발 정보에 따르면 벨기에 주요 공항에서 최소 54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7편이 취소되었으며, 브뤼셀 항공, 라이언에어, 에어 발틱 등이 영향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코펜하겐, 베를린, 알제리 노선에서 가장 큰 혼란이 발생해 여행객들이 발이 묶이고 이미 촉박한 환승 시간이 더욱 압박을 받았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번 혼란이 인력 부족 잔재, 항공기 운용 차질, 최근 산업 행동의 여파로 인한 스케줄 탄력성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면 파업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이번 지연 사태는 벨기에 항공업계가 여전히 여유 없는 운영 환경에서 작은 문제도 네트워크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비즈니스에 중요한 노선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브뤼셀-프랑크푸르트, 브뤼셀-런던 노선의 지연 출발로 인해 장거리 연결편을 놓친 사례가 발생해 기업 출장 담당자들이 암스테르담과 파리를 경유하는 재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더 트래블러(The Traveller)는 2026년 들어 브뤼셀 공항의 정시 도착률이 팬데믹 이전 평균 대비 최대 8%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들은 앞으로 벨기에를 경유하는 승객들에게 실시간 알림 설정, 저녁 시간대 출발편의 조기 도착, EU 규정 261에 따른 보상 규정 숙지를 권고하고 있다. 여행 담당자들도 허용 가능한 환승 시간을 재검토하고, 신뢰도가 회복될 때까지 탈리스(Thalys)나 유로스타(Eurostar) 같은 유럽 내 다중 교통수단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
출처: The 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