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룰류스 공항 국제 구역에 51일간 갇혀 있던 이집트인 압둘라 사아드 알리 몬타세르가 5월 30일 토요일 새벽, 과룰류스 연방지방법원 1심의 긴급 결정 덕분에 마침내 브라질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빅터 데 알메이다 실베이라 판사는 연방경찰이 증거 없이 그를 ‘위험 인물’로 분류하며 제한 조치를 유지할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몬타세르는 임신한 아내와 두 어린 자녀와 함께 4월 8일 정식 비자를 소지한 상태로 입국했다. 가족은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 신청 의사를 밝혔다. 5월에는 시민단체들이 인권 침해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어머니와 자녀들은 한 달 만에 석방된 반면, 아버지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립된 채 남겨졌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 이민 통제 절차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입국 불허’ 기준의 불투명성과 입국 시 결정에 대한 독립적 심사 기관 부재가 지적됐다. 기업 이동성 분야 변호사들은 이번 판례가 2차 심사 대상인 비즈니스 여행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항에서부터 철저한 서류 준비와 법률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이번 결정은 연방경찰이 유효 비자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때 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함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다국적 기업 임원들이 장기 구금으로 인해 회의가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해 물류와 평판에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한다. 브라질에 직원을 파견하는 외국 기업들은 도착 절차(미트 앤 어시스트, 초청장, 숙박 증명서)를 재검토하고 현지 법률 사무소와 긴급 연락망을 유지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정부 측에서는 법무부가 이러한 구금 사건의 심사 기한을 표준화하고 통역 및 영사 지원 권리를 보장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하라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