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 및 망명 협약 발효 직전인 6월 12일, 프랑스 최대 진보 노조 연합인 CGT, FSU, Solidaires와 학생 및 인권 단체들이 노동자들을 거리로 불러 모아 유럽의 ‘요새 정책’을 규탄했다. 6월 11일 Union syndicale Solidaires가 발표한 공동 성명은 공무원들에게 인권 존엄성에 반하는 조치를 집행하라는 요구를 받을 경우 ‘행정적 불복종’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최소 17개 프랑스 도시에서 시위가 계획되어 있으며, 주요 집회는 파리 공화국 광장(Place de la République)에서 오후 1시에 시작되고, 오후 5시에는 무국적자(Sans-Papiers) 단체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국경 경비대, 사회복지 사례관리사, 교사 등 협약의 신속 절차와 확대된 송환 권한에 직접 영향을 받는 직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교통 혼란이 우려된다. Solidaires에 소속된 교통 노조들은 일드프랑스 지하철 노선과 리옹 지역 버스에서 2시간씩 순환 파업을 벌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사팀은 출퇴근 지연과 직원들의 파업권 행사에 따른 관청 서비스 지연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이번 움직임은 사회적 저항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6세 아동의 생체 인식 검사 등 프랑스 당국이 새로 도입한 재량권을 얼마나 엄격히 적용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공 부문 파트너를 통해 취업 허가나 가족 재결합 서류를 처리하는 기업들은 지역별 노동 관계 분위기에 따라 업무 처리 속도에 차이를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