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경경비대 서부지역본부는 6월 15일부터 폴란드 측 셰히니-메디카 검문소에서 대대적인 도로 공사가 시작되어 12시간 교대 근무 기준 버스 통과량이 8대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헬싱키, 바르샤바, 리비우를 오가는 핀란드 관광 및 인도주의 노선 버스 운영사들에게는 최악의 시기다. 보통 6월 말 학생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우크라이나 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몰리기 때문이다. 평소 이중 국경 검문소는 하루 약 180대의 버스를 처리한다. 폴란드 국도청은 겨울철 이전에 도로 재포장과 배수 시설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공사가 몇 주간 지속될 예정이나 정확한 종료일은 밝히지 않았다. 승용차 통행 차선은 열려 있으나 혼합 교통으로 인해 A4 고속도로까지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핀란드 여행사 오이 맛카-시수 등은 슬로바키아 비슈네 네메츠케-우즈호로드 국경을 경유하는 우회 노선을 마련해 편도 3~4시간이 추가된다. 핀란드 공장에서 우크라이나 조립 공장으로 고가 전자제품을 운송하는 물류업체들은 도로후스크-야호딘 화물 통로를 통한 우회 경로를 계획 중이며, 이곳은 보안 호위 예약이 더 수월하다. 메디카를 피할 수 없는 여행객들은 간식, 물, 인쇄된 티켓을 지참할 것을 권고받는다. 국경 인근 모바일 네트워크가 불안정하고 승무원들은 전자 승객 명단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핀란드 외무부는 여행 경고를 갱신해 공사 기간 동안 리비우나 키이우 육로 이동 시 “하루 추가 여유 시간”을 둘 것을 권고했다. 또한 운송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폴란드의 임시 셴겐 국경 예외 조치에 따라 임의 서류 검사를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