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국적기 아에로플로트가 2026년 7월 5일부터 하이난 섬 산야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우파를 잇는 새로운 계절 노선을 개설한다고 6월 25일 발표했다. 각 노선은 주 1회 운항하며, 러시아 출발은 금요일, 귀국은 월요일로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을 사용해 고밀도 레저 수요에 맞춘다. 이번 노선 추가는 아에로플로트의 모스크바-산야 일일 운항을 보완하며, 지난해 9월 중국이 러시아인 대상 30일 무비자 정책을 단독 시행한 이후 하이난 패키지 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38% 급증한 데 따른 대응이다. 러시아 여행사들은 이번 신규 노선이 볼가 및 우랄 지역 주민들의 여행 시간을 최대 6시간 단축해 모스크바나 노보시비르스크 경유를 없애준다고 전했다. 산야 호텔업계는 이미 10월 황금주간에 80%에 육박하는 객실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이번 직항 노선으로 겨울철 방문객이 5만 명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다국어 안내판을 준비하고, 피닉스 국제공항에 전세기 단체를 위한 ‘레드 채널’ 신속 통관 서비스를 개설해 증가하는 방문객에 대비하고 있다. 주로 레저 목적이지만, 이번 항공편은 러시아 중소기업 수출업체들이 해산물과 냉장 육류 등 산야와 광둥 시장을 잇는 냉장 유통망을 활용해 화물칸 수송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여행 위험 전문가들은 러시아 결제 카드 제재로 인해 중국 내 미르 카드 사용이 제한되므로, 출국 전 유니온페이 카드 등 대체 결제 수단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출처: AK&M News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