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항공이 6년 만에 홍콩 시장에 복귀해 6월 12일부터 로스앤젤레스-홍콩 직항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 노선은 매일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운항되며, 기술, 엔터테인먼트, 소싱 분야 임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미국-홍콩 연결편을 복원했다. LAX 공항에서는 같은 터미널 내에서 30개 이상의 북미 목적지로 환승이 가능해 델타항공이 캐세이퍼시픽과 유나이티드항공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강화할 전망이다. 화물 공간은 중국 남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와 미국 서부 해안 간 고가 전자 부품 운송에 매력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기존 중간 경유 노선보다 3~5시간 단축되고, 일부 태평양 횡단 노선에 영향을 주는 중동 상공 비행 제한도 피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무료 기내 와이파이와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셀렉트 객실을 내세워 팬데믹 기간 동안 경쟁사로 이동한 기업 고객을 다시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행관리회사(TMC)들은 수요가 매우 활발하다고 전한다. BCD 트래블 아시아태평양 항공 담당자는 “6월 좌석 점유율 예측이 이미 80%를 넘었으며, 특히 선전과 실리콘밸리를 오가는 반도체 업계 고객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의 홍콩 무비자 환승도 여행을 더욱 간편하게 만든다. 다만, 주요 무역 박람회 기간과 태풍 시즌에는 홍콩 내 호텔 객실 부족과 기상 악화에 따른 일정 차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출처: TTG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