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의 공개 데이터 피드가 6월 27일부터 28일 사이 여러 제3자 대시보드에 의해 분석된 결과, 신청 적체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가 운영하는 IRCCTracker.ca에 따르면, 익스프레스 엔트리 영주권 결정 평균 처리 기간은 6월 초 6.8개월에서 6.4개월로 단축되었으며, 가족 후원 신청도 13.2개월로 개선됐다. 특히 슈퍼비자 신청자의 대기 시간은 8~17주로 줄어들어, 2023년 오타와가 체류 허가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을 기록했다. 반면, 서류 기반의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PNP) 신청은 여전히 20개월로 지연되고 있는데, 이는 2026년 할당량 축소를 앞두고 여러 주에서 지명 신청이 급증한 영향이다. IRCC는 이번 개선을 위해 1,250명의 임시 심사관을 대거 채용하고, 가족 후원 신청에도 자동 자격 심사 도구를 확대 적용했으며, 초과 근무 승인 기간을 연장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생체 정보 재사용 기간을 10년에서 15년으로 완화해 신청자들의 처리 효율도 소폭 향상됐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두 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고용주 지정 취업 허가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영주권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져 행정 부담이 줄어든다. 둘째, 슈퍼비자 처리 기간 단축으로 부모 및 조부모 동반이 용이해져 고급 인재 유치에 긍정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추적기가 중간값을 반영할 뿐, 복수 국가 거주, 보안 심사, 비표준 의료 결과 등 복잡한 사례는 여전히 시간이 더 걸린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인사 담당자들은 계획 시 충분한 여유 기간을 두고, IRCC의 고정된 ‘서비스 기준’ 페이지보다는 매주 갱신되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