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서쪽 관문’ 역할을 하는 우루무치 톈산 국제공항이 7월 말까지 하루 700대 항공기 운항을 목표로 확장에 나섰다. 신장공항그룹은 7월 2일 발표에서 6월 25일부터 하루 승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서울 노선을 새로 개설하고 예레반, 알마티, 타슈켄트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려,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을 중심으로 25개 국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항공기 운항은 프랑크푸르트와 이스탄불 노선에 집중해 현대 실크로드 상의 전략적 위치를 강화한다. 국내선은 난퉁, 닝보 등 동부 해안 도시에서 신장 관광벨트로 바로 연결하는 신규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노선은 쌍통로 항공기로 증편한다. 신장과 중앙아시아의 석유·가스, 광산, 인프라 프로젝트 인력을 이동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는 베이징이나 청두에서의 번거로운 환승 부담이 줄어든다. 다만 공항 측은 보안 검색이 여전히 엄격하니 8월 신규 검색대가 개설될 때까지는 여유 시간을 두고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확장은 신장이 ‘3+7+N’ 항공 마스터플랜에 따라 톈산 공항을 1급 국제 허브로 육성하며 2030년까지 연간 3,500만 명의 승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