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은 2026년 상반기에 148만 명의 국경 간 승객을 처리하며 전년 대비 39.5% 증가해 중국 10대 주요 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7월 2일 충칭 출입국관리국이 발표했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는 61만 명으로 86% 급증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 여권 소지자에게 적용되는 30일 무비자 정책과 충칭의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영화 관광지로 적극 홍보한 덕분이다. 아세안 방문객 중에서는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항의 환승 잠재력도 두드러지고 있다. 상반기에 24시간 무비자 환승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은 1만 3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배 증가해, 충칭이 해안 지역 허브 공항에서 환승 수요를 일부 흡수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항공사들은 여름 스케줄에 맞춰 충칭-싱가포르, 충칭-파리 노선에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며 대응하고 있다. 서부 중국에 사업장을 둔 기업들에게 장베이 공항의 부상은 주재원과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경로로 청두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다만, 이동성 관리자는 혼잡 시간대 전자 출입구의 병목 현상과 유럽 노선 프리미엄 좌석 부족 문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현지 당국은 2번째 활주로 확장과 72시간 무관세 체류가 가능한 ‘에어로트로폴리스’ 자유무역지대 조성을 계획 중이며, 이는 2027년까지 공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