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에 있는 인도 대사관들은 700만 명이 넘는 걸프 지역 인도 교민들에게 2026년 여권 개정 규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여권 수수료가 인상되었음을 알리는 공지문을 발표했다. 표준 36페이지 여권 수수료는 아랍에미리트에서 AED 190, 사우디아라비아에서 SAR 146으로 인상되었으며, 긴급 발급용 60페이지 여권은 AED 570에 달한다. 대사관 측은 구식 수표로 제출된 신청서는 거부될 것이라 경고하며, 신청자들에게 VFS 예약 전 수수료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걸프 지역 수수료를 인도 내 신규 ₹2,500 수수료와 맞추고, 외주 처리 센터의 증가한 운영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은 이번 인상이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 우려한다. 걸프 지역 인도 교민의 약 35%가 월 AED 1,200 미만의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부다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인도 기술자를 공급하는 인력 중개업체들은 2028년 예정된 다음 수수료 인상 전에 여권 재발급을 서두르는 단기 수요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여권 갱신을 진행하는 고용주들은 2026-27 회계연도 계약서에 문서 비용으로 15~20% 추가 예산을 책정할 것을 권고받았다.
출처: Siasat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