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드리드 지방 법원은 부패 수사로 인해 여권이 압수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배우자 베고냐 고메스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떠나는 것을 허가했다. 다만, 이번 주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총리와 동행하는 것은 터키가 EU 사법 협력 체계 밖에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 사건은 정치적으로 민감하지만, 스페인의 광범위한 예방 조치가 고위 인사들의 국제 이동까지 제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법률 전문가들은 스페인 판사들이 재정 조사 중 여행 금지와 정기 보고를 점점 더 자주 명령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들은 이에 따라 고위 임원들의 위험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동 관리 담당자들은 여권 압수 시 회의 일정 변경, 이사회 일정 조정, 원격 참여 준비 등 비상 계획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 ‘여행 불가’ 상황을 보장하는 보험은 사법적 제한에는 보통 적용되지 않으므로 맞춤형 조항이 필요할 수 있다. 법원은 고메스에게 7월 13일까지 여권을 반납하라고 명령했다. 전문가들은 목적이 명확한 제한적 허가가 점점 보편화되어, 법원이 무죄 추정 원칙과 도주 위험을 균형 있게 조율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스페인 내 화이트칼라 범죄에 연루된 직원이 있을 경우, 고용주들도 이와 유사한 맞춤형 조치를 예상해야 한다.
출처: The Local Sp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