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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비자 수수료, 7월 1일부터 최대 201% 인상… 이민자·유학생·고용주에 큰 부담

7월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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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비자 수수료, 7월 1일부터 최대 201% 인상… 이민자·유학생·고용주에 큰 부담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호주의 최신 비자 신청 수수료(VAC)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자 금융 사이트 파인더(Finder)에 따르면, 내무부는 7월 1일 거의 모든 비자 카테고리의 수수료를 인상했다. 가장 큰 폭의 인상은 거주자 재입국 비자(서브클래스 155/157)로, 490호주달러에서 1,475호주달러로 201% 급등해 영주권자들이 5년마다 예산에 반영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배우자 이민 비용도 크게 늘어, 서브클래스 820/801의 합산 수수료가 25% 상승해 11,710호주달러에 달한다. 이는 건강검진, 번역, 이민 대행 수수료 등 수천 달러의 추가 비용과 별개다. 유학생들도 25% 인상된 500서브클래스 비자의 기본 수수료가 2,000호주달러에서 2,500호주달러로 올랐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수수료는 첫 해 670호주달러에서 840호주달러, 두 번째 해에는 1,000호주달러로 37% 누적 인상돼 갭이어 여행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이민 프로그램의 재정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비판론자들은 이번 인상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인상률을 훨씬 뛰어넘어 신규 이민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민 대행업체들은 일부 가정이 신청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하며, 대학들은 이미 근로 시간 제한과 글로벌 경쟁으로 압박받는 상황에서 학생 비자 비용 증가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단기 전문직 비자(서브클래스 400)와 연수 비자(서브클래스 407)의 수수료 인상으로 해외 인재나 졸업생 채용 시 초기 비용 부담이 커졌다. 글로벌 인력을 둔 기업들은 즉시 이전 예산을 재조정하고, 2027년 추가 수수료 조정 전에 긴급 신청을 서두를 것을 권고받고 있다. 이번 7월 VAC 개편은 5월 연방 예산에서 예고된 광범위한 이민 시스템 재설정의 한 축이다. 재무부가 연간 순 해외 이민자 수 26만 명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처리 지연 해소와 이민 시스템의 투명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당분간 이민 희망자들은 비용을 감수하거나 체류를 포기하는 선택밖에 없는 상황이다.
출처: 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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