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7월 22일 알제리 비자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신속히 진화했다. 대통령은 각료들에게 프랑스가 알제리 국민에게 발급하는 솅겐 비자 수에 대해 “수치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결코 관대하지 않다”고 밝히며, 일주일 전 알제 주재 프랑스 대사 스테판 로마테가 연간 25만 건의 비자 발급을 언급한 발언을 바로잡았다. 대사의 추정치는 불법 채널 횡단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시점에 정부가 통제를 완화했다는 야당의 강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알제리 언론은 2022년 파리가 이민자 송환 문제로 비자 발급을 절반으로 줄인 이후 관계가 완화되는 신호로 해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해명은 프랑스의 공식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비자 결정은 보안 심사와 신청자의 프랑스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며, 알제리를 포함한 어떤 국가에도 쿼터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엘리제궁은 강조했다. 내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알제리 단기 체류 비자 거부율은 2025년 이후 40% 이상으로 전 세계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 프랑스 다국적 기업과 알제리 기업 간 국경을 넘는 프로젝트에 있어 이번 사태는 이동성 관련 공공 메시지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TLScontact 센터의 일상 업무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여러 기업은 알제리 고객들이 정책 변화 우려로 7월 출장을 이미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민 상담가들은 여행객들이 더 예측 가능한 선택지를 찾으면서 장기 체류 전문 비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적으로 이번 사건은 프랑스 국내 논쟁에서 북아프리카 이동성 흐름이 얼마나 민감한 정치적 사안인지를 보여준다. 두 나라 간 인력 이동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공식 정책 변화 여부와 관계없이 주기적인 혼란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