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사관은 9월 17일 싱가포르에서 비자 FAQ를 업데이트하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외에서 발급되는 최대 180일 단수 및 복수 입국 비자에 대해 생체 지문 채취를 면제한다고 확인했다. 이 면제는 관광(L), 비즈니스(M), 가족 방문(Q2/S2), 단기 학업(X2) 비자에 적용된다. 팬데믹 이후 도입된 기존 규정에 따르면 대부분의 외국인은 비자 센터에서 10지문을 제출해야 했으나, 이번 면제로 예약 대기 시간이 최대 4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7년 베이징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중국이 입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가운데 처리 지연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비자 대행사들은 발급에 여전히 4영업일을 예상해야 하지만, 생체 정보 제출이 없어지면서 공인 대행인이 기업 단체 여행객을 대신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 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거주 허가가 필요한 비자(Z, X1, S1, Q1, D, J1)는 중국 입국 시 지문 채취가 계속 요구된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번 면제가 영구화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조치를 15개국 대상 단독 무비자 시범 운영 및 온라인 사전 입국 등록과 함께 ‘고수준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