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번 주 텍사스 서부의 외딴 빅 벤드 지역을 가로지르는 30마일 길이의 장벽 첫 번째 강철 패널을 설치하며, 트럼프 행정부 이후 2025년 초 첫 물리적 장벽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9월 16일 촬영되어 9월 18일 공개된 사진에는 컴스톡 인근의 거친 목장지대에 크레인이 볼라드를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지역은 생태관광업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그동안 대규모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은 46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가 국방부 예산 재배분과 의회의 신규 예산 지원으로 추진되며, 결국 전천후 도로, 지하 센서, 자율 감시탑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이 사막 구간을 막는 것이 인터스테이트 10번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밀수 경로를 차단할 것이라 주장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자연 지형이 이미 불법 이동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울타리가 취약한 야생동물 서식지와 사유지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기업의 인력 이동 담당자들에게는 정치적 논쟁보다 운영상의 영향이 더 중요하다. 특히 에너지, 항공우주, 마킬라도라 공급망 분야에서 텍사스와 멕시코 북부 간 인력 교체가 잦은 기업들은 미국 고속도로 90번에서 검문이 강화되고, 공사로 인한 우회로로 국경 통과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CBP는 아직 이 장벽 구간에 새로운 검문소 설치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2025년 애리조나에서 비슷한 공사 시 국경선에서 최대 75마일 떨어진 곳까지 무작위 화물 검색이 이뤄진 바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물리적 장벽 확장이 ‘무관용’ 단속 강화와 맞물려 I-94 카드 분실이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노동자들이 단속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고용주들은 문서 보관 절차를 재점검하고, 회사 차량에 최신 등록증과 보험 서류를 비치하며, CBP 빅 벤드 현장 사무소의 경고를 주시해야 한다. 물리적 장벽이 입국 허가 규정을 바꾸지는 않지만, 글로벌 인력 이동팀이 현장에서 마주할 단속 환경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출처: Associated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