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1일 체코 정부 내각 회의에서, 국가의 모빌리티 생태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두 가지 조치가 조용히 승인되었다. 첫째, 장관들은 국영 기관 체코투어리즘(CzechTourism)과 수출 촉진 기관 체코비즈니스(CzechBusiness)의 합병을 승인했다. 2027년 1월 1일 출범 예정인 이 통합 기관은 단일 브랜드 아래 관광지 마케팅, 회의 유치, 투자자 사후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통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해외 중복 사무소를 줄이고, 다국적 기업의 직원 이전 시 ‘국가 전체’ 차원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내각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이탈리아와의 양자 행동 계획(Action Plan)을 승인했다. 외교부가 준비한 이 문서는 교통 연결성 강화, 학생 교류, 노동시장 매칭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약속한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체코 지역 공항과 이탈리아 남부 허브를 잇는 계절별 전세 항공 노선, 직업 자격 상호 인정 시범 사업, 프라하와 로마를 번갈아 개최하는 연례 ‘모빌리티 포럼’ 등이 포함된다. 모빌리티 관리자는 이번 결정이 투자자 비자, 회의 허가,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출범을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인사팀은 체코투어리즘의 비자 초청 권한이 새 통합 기관으로 이전되기 위한 입법 절차를 주시해야 한다. 체코 자동차 및 패션 공급망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기업들은 행동 계획이 국내 규정에 반영되면 단기 취업 허가가 간소화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산 논쟁이 주요 뉴스였던 가운데, 이번 은밀한 승인들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 인재와 행사를 적극 유치하려는 프라하의 의지를 보여준다. 산업통상부는 11월에 초안 시행 지침을 공개해 기업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체계 형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