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외무연방개발부(FCDO)는 9월 23일 인도 여행 권고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인도 대부분 지역의 전반적인 위험 등급은 변함없으나, 최근 펀자브 지역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과 국경을 넘나드는 일시적 교전 증가를 이유로 인도-파키스탄 국경선 10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영국 국민들에게 방문 예정 지역에 맞는 유효한 인도 비자를 소지할 것을 당부하며, 여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가까운 외국인 지역등록사무소(FRRO)에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FCDO는 “비자 연장은 육로 국경에서 불가능하다”며 출국 전 온라인으로 체류 연장 절차를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여성 여행객들은 최근 관광지에서 발생한 고위험 성희롱 사건들을 고려해 업데이트된 안전 지침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이번 권고는 영국 시민을 대상으로 하지만, 북인도 지역에 파견되거나 출장하는 다국적 기업의 직원 안전 관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여행 위험 관리자는 특히 암리차르와 구르다스푸르 지역에서 국경을 우회하는 도로 이동 경로를 재검토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직원이 새로 제한된 구역에 진입할 경우 영토 제외 조항을 적용해 의료 후송 보장이 무효화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 여행사들은 풀 칸자리와 아타리 인도-파키스탄 ‘우정의 문’ 등 유적지를 포함한 여행 일정 재검토에 나섰다. 업계 단체들은 관광부에 FCDO와 협력해 실시간 보안 정보를 제공, 다가오는 축제 시즌에 미칠 파급 효과를 막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과거 FCDO 권고는 EU 및 영연방 국가들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쳐왔기에, 글로벌 인력을 둔 기업들은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등에서도 유사한 공지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도 여행 지침을 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