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에 처음 도입한 특별 국경 통제를 연장했다. 2026년 9월 28일 늦게 발표된 이번 조치는 콩고민주공화국(DRC), 우간다, 남수단에서 최근 21일 이내 거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자, 취업 허가증, 학업 허가증, 전자여행허가(eTA)의 발급 및 최종 승인 중단을 11월 27일까지 유지한다. 이 조치는 신규 신청자뿐 아니라 진행 중인 신청에도 적용된다. 이미 승인된 비자나 eTA를 소지한 해당 국가 출신 여행객도 조치 기간 동안 캐나다행 항공기 탑승이 금지된다. IRCC는 서류 심사는 계속 진행되지만, 최종 결정은 중단 해제 시까지 보류된다고 밝혔다. 항공사 체크인 시스템은 해당 여권 소지자의 탑승을 거부하도록 지시받았으며,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은 현장 직원들에게 운영 지침을 배포했다. 캐나다는 2014년 이후 에볼라 확진 사례가 없지만, 연방 정부는 공중보건 위험을 이유로 예방 조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부 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병은 국경을 넘어 우간다로 산발적으로 확산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캐나다 공중보건청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 오타와는 해당 지역에서 캐나다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는 점을 들어, 사전 비자 심사가 주요 방어선임을 강조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중앙아프리카 지역 인재 채용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글로벌 인력 관리자는 채용 지연을 예상하고 제3국 원격 근무 방안을 모색해야 할 수 있다. 캐나다 교육기관에 합격한 외국인 학생도 21일간 비제한 국가에서 체류하며 새로운 건강 검진을 받아야 출국이 가능해 여행 계획을 연기해야 한다. IRCC는 정당한 인도적 요청은 개별 심사하겠지만, 세 국가와 관련된 캐나다 이민 계획에는 충분한 여유 기간을 두라고 당부했다. 국경을 넘나드는 기업들은 해당 정책을 명확히 안내하고, 11월 마감일에 맞춰 IRCC의 추가 공지를 주시할 것을 권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