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범죄예방 및 형사사법 회의에서 고위 관계자들은 UAE의 국경을 금융 범죄와 불법 무역으로부터 더욱 견고히 보호하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공개했다. 걸프 뉴스가 9월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드론이 항만과 공항에서 선박과 컨테이너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송장 검토, 위험 프로필 작성, 의심 화물 이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연방 신원·시민권·세관·항만 보안청(ICP)의 마리암 아메르는 AI가 현금 신고 데이터와 선적 명세서를 자동 대조해 자금 세탁 가능 경로를 탐지한다고 밝혔다. 경제관광부는 연간 2만 5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감사를 병행하며, 고위험 기업에 집중해 단속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아부다비 경찰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을 통해 사기나 제재 회피와 연관된 암호화폐 흐름을 추적하며, 카메라와 센서 기반의 물리적 ‘핫스팟’ 감시를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가상현실 범죄 시나리오를 활용한 훈련 시뮬레이터도 경찰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 중이다. 다국적 기업들은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빠르면서도 정밀한 화물 통관을 기대할 수 있다. 규정을 준수하는 업체는 원활한 처리를 경험하겠지만, 서류 불일치나 신고가액 미달은 더 쉽게 적발될 전망이다. 가정용품, 전시물, 휴대 장비를 반입하는 물류 담당자는 HS 코드, 송장, 위임장이 세관 제출 서류와 정확히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금융행동특별기구(FATF) 후속 절차에 따른 UAE의 약속과 부합하며, UAE가 글로벌 물류 및 금융 허브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뒷받침한다. 직원이나 지역 본부를 UAE로 이전하는 기업들은 강화된 고객 신원 확인(KYC) 절차를 경험하겠지만, 공급망이 불법 침투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신뢰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Gulf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