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공공검찰청은 9월 30일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서 발생한 극적인 보안 사건에 대해 형사 조사를 개시했다. 보잉 737-MAX 기종으로 운항 중이던 이 저녁 두바이-텔아비브 노선에서 오만 출신 부기장이 인도인 기장을 흉기로 찌르고 항공기를 추락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객실 승무원과 승객들이 가해자를 제압했고, 기장은 비상 하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항공기는 안전하게 사우디아라비아 타북으로 우회 착륙했다. 10월 1일 새벽 외교부는 검사, 항공 보안 전문가, GCAA 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UAE 팀이 타북으로 파견되어 승무원, 승객, 사우디 당국과 면담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미국 보안 당국도 텔아비브행 비행편이며 다수 승객이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인 점을 고려해 조사에 참여하도록 초청받았다. 조사팀은 조종실 음성 및 비행 데이터 기록장치, 항공기 손상 상태(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러더 과도한 스트레스), 부기장의 배경과 이스라엘 당국이 지적한 이념적 연계,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개입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 당국은 34세 용의자를 반테러법에 따라 구금했다. 이번 사건은 걸프 지역 항공 공간의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인력 이동 관리자는 철저한 승무원 신원 확인 절차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UAE-이스라엘 노선을 이용하는 기업은 관련 권고사항을 주시하고, 일정에 유연성을 두며, 납치 및 위기 대응 보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플라이두바이는 승객과 승무원을 본국으로 송환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두바이-텔아비브 노선을 일시 중단하고 해당 승객에 대해 재예약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도 플라이두바이와의 이스라엘 노선 코드쉐어를 동결했다. 노선 재개 시기는 조사 결과와 지역 안보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