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 마카오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4개월간의 무비자 시범 프로그램이 10월 15일 종료를 앞둔 가운데, 캄보디아 관광부는 시아누크빌 해변 휴가를 겨냥한 ‘그린 시즌’ 캠페인을 시작했다. 업계 전문 매체 노매드 로이어는 당국이 중국 여행사들에게 무비자 혜택 종료 전 패키지 상품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15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여행자가 전자 입국 신고서를 제출하면 30달러 비자 도착 수수료 없이 최대 14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캄보디아 호텔업계는 이 기간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10월 중순 이후 예약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캄보디아인에 대한 단기 체류 무비자 조치 시행 여부를 발표하지 않아 연장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에 중국 여행사들은 청두, 쿤밍, 광저우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포함한 막바지 프로모션을 묶어 남은 수요를 잡으려 하고 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비즈니스 미팅 시에는 여전히 비자나 전자 비즈니스 허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무비자 혜택은 관광에만 적용된다. 정책이 예정대로 종료되면 비자 처리 기간은 다시 3~5영업일로 돌아가 중국 자금이 투입된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엔지니어와 현장 감사관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캄보디아의 이번 마케팅 전략은 목적지 국가들이 짧고 집중된 무비자 조치를 통해 시장 반응을 시험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아세안 내에서도 경제들이 비수기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와 유사한 ‘단기 무비자 허용’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출처: Nomad Law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