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사관은 10월 8일, 미국과 타지키스탄 관계자들이 국경 보안, 대테러, 재난 대응 협력에 관한 이틀간의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 계획에 따라 미국은 타지키스탄 국경 경비대에 1,800만 달러 상당의 장비와 훈련을 제공하며, 여기에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시스템과 호환되는 휴대용 생체인식 키트가 포함된다. 이 사업은 주로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간의 취약한 국경을 통한 극단주의자 이동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여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생체인식 키트가 배치되면 여행자 정보가 CBP의 ATS-G(자동 표적 시스템-글로벌)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입력되어 중앙아시아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자의 신속한 심사가 가능해진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합법적인 여행자의 2차 심사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고위험 승객에 대한 차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 결과, 팬데믹 관련 국경 폐쇄에 대응한 연례 합동 테이블탑 훈련을 실시하기로 원칙적 합의가 이루어졌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불일치한 규정으로 인해 미국 구호 인력과 계약자들의 이동에 큰 지체가 발생했으며, 표준화된 비상 대응 프로토콜이 향후 인도주의적 이동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은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두샨베나 쿠잔드 경유 직원들의 출입국 절차가 더 빨라질 전망이며, 여권에 전자칩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ATS-G 시스템이 가동되면 경미한 체류 초과나 미납 벌금 등 부정적 정보가 강화된 심사 과정에서 드러날 수 있으므로 이동 담당자들은 이를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