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폴이 주도한 전례 없는 2주간의 대대적 단속 작전 ‘트리거 X’가 17개국에서 총 2,823정의 총기, 400개의 수류탄, 40,000발 이상의 탄약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작전은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10월 9일에 공개됐다. 동유럽과 코카서스 지역에서 유럽연합으로 무기 밀반입 경로를 집중 단속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란드 당국은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조지아와 협력해 인터폴의 I-COR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독일, 체코, 발트 3국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철도 통로에 대한 현장 검문을 강화했다. 조사 결과, 소련 시대의 권총, 돌격소총, 유탄발사기 등이 다수 적발됐으며, 이들 무기는 발칸 반도와 중앙아시아의 창고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적됐다. 탄도 분석 결과, 일부 무기는 ‘발트 루트’라 불리는 북동부 폴란드를 거쳐 독일과 스칸디나비아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강도 및 인신매매에 사용된 이력이 확인됐다. 폴란드에 있어 이번 단속은 범죄 조직들이 EU 동부 국경에 위치한 전략적 지리적 이점을 악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경경비대(SG) 관계자는 10월 2일부터 독일과 리투아니아 국경에 도입된 임시 검문이 필수적이라며, 밀수범들이 승용차 트렁크, 관광버스, 심지어 택배 소포를 이용해 소형 무기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여행객과 기업 이동 담당자들은 스비에츠코, 부지스코, 도로후스크 등 주요 도로 국경에서 차량과 수하물에 대한 검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폴란드를 경유하는 고가치 또는 통제 물품 운송업체는 배송 일정에 추가 검문 시간을 반영하고, 운전자가 완전한 CMR 문서를 소지하도록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정부는 국가 탄도 정보 시스템을 EU 전역의 EES/ETIAS 플랫폼과 연동해, 총기나 폭발물 관련 범죄 기록이 있는 의심 여행자를 현장에서 즉시 식별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2027년 2분기까지 11개 육로 국경에 신형 엑스레이 스캐너와 자동 번호판 인식 카메라 설치를 위해 1억 1천만 즈워티(PLN)를 이미 배정했다.
출처: INTERP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