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1일 벨기에 연립 내각 내에서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학생 13명에게 벨기에 대학 장학금을 기반으로 한 학업 비자를 발급할지 여부를 두고 이례적인 공개 갈등이 발생했다. 막심 프레보 외무장관은 난민 및 이민 담당 장관인 안넬린 반 보수이트와 타협안을 협상했으며, 이 학생들이 체류를 난민 신청이나 가족 재결합 사유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건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립 파트너인 MR당은 핵심 내각 회의에서 이 합의를 거부했고, 프레보 장관은 이를 학생들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갈등은 벨기에가 2027년 인재 유치 전략을 조정하는 시점에 발생했으며, 이 전략에는 잠재력 높은 연구자들을 위한 학업 경로 간소화가 포함되어 있다. 플랑드르 대학협의회는 비자 발급 차단이 벨기에의 글로벌 인재 유치 명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벤과 헨트에 위치한 다국적 연구개발 센터들도 같은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인재 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이동성 담당자들에게 이번 사태는 장학금 수혜자와 같은 저위험 비자 카테고리라도 벨기에 비자 결정이 정치적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스폰서들은 채용 일정에 지연 가능성을 반영하고, 민감 지역 출신 지원자의 경우 이민 법률 자문과 사전 소통을 고려해야 한다. 핵심 내각은 이번 주 후반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관회의나 국회 질의로 이어져 학생들과 수용 기관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
출처: Anadolu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