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이사회 비공식 정상회의를 앞두고 배포된 서한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7월 말 세우타에 불법 입국한 이민자들의 신속한 송환을 브뤼셀에서 계속 지원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스페인에 확신시켰다. 10월 13일 작성되어 14일 공개된 이 메시지는 이번 사태가 “갑작스러운 대규모 이민자 유입이 외부 국경을 압도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고 평가하며, 2024년 이민 및 망명 협약에 따른 연대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모든 국경을 넘은 시민을 재입국시키기로 한 모로코 당국의 약속을 칭찬하며, EU가 스페인 국경 수비대를 지원하기 위해 프론텍스에 추가 자원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집행위원회가 이민이 하이브리드 위협의 일환으로 무기화될 경우 회원국들이 비상 통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 대응 도구”를 마련 중임을 시사했다. 기업의 인력 이동팀에게는 스페인 항구와 공항에서 임시로 시행되는 솅겐 코드 국경 검사가 연장될 수 있으나 EU 차원에서 조율될 것임을 의미한다. 특히 비EU 국적 여행객들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여권에 체계적인 도장이 찍힐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이번 정치적 지지는 스페인이 세우타와 카나리아 제도 등 지역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EU의 수용, 분류, 송환 항공편 지원을 요구하는 주장을 강화한다. 스페인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은 수용 시설이 신속히 혼잡을 해소할 경우 행정 지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동성 컨설턴트들은 브뤼셀이 EU 내 재배치보다는 “신속한 송환”에 집중하는 점이 외부 국경을 더욱 엄격히 관리하려는 신호로, 향후 노동 이민 경로와 인재 비자 협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