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2일, 캐나다의 주요 4대 공항인 토론토 피어슨, 밴쿠버 YVR, 캘거리 YYC, 몬트리올 트뤼도 공항에서 NEXUS와 글로벌 엔트리 서비스가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잦은 여행객들이 당황했다. 이 소식은 각 공항의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를 통해 전해졌으며, 2월 14일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에 따른 조치였다. 워싱턴 의회가 국토안보부(DHS)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직원들이 휴직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전 심사용 신뢰 여행자 키오스크가 작동을 멈췄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계속되는 미국 정부 부분 셧다운”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혔고, 캘거리 공항은 승객들에게 일찍 도착하고 CBP 모바일 패스포트 앱을 다운로드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즉각적인 운영 차질을 불러왔다. 셧다운 이전에는 피어슨 공항에서 하루 평균 16%, 밴쿠버 공항에서 12%의 국경 통과 승객이 NEXUS를 이용했으나, 전용 통로가 폐쇄되면서 출근 시간대 평균 처리 시간이 10분에서 45분으로 급증했다. 항공사들은 지연을 우려한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노쇼(no-show) 비율이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캐나다 기업들에는 매우 불편한 시기다. 많은 임원들이 4월 예정된 북미 공급망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주요 허브로 잦은 출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신뢰 여행자 프로그램이 중단된 동안에는 상세한 회의 일정표와 캐나다 거주 증명서 등 추가 서류를 지참해 2차 심사 시간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 DHS 관계자는 글로벌 엔트리 서비스가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문제가 3월 15일 이후까지 이어지면, 이미 14개월 대기 중인 캐나다 NEXUS 등록 센터에 예약 변경 요청이 폭주해 오타와 정부의 연내 대기자 명단 해소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CBSA가 경고했다.
출처: Glob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