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외무연방개발부(FCDO)는 3월 9일 스위스와 여섯 개의 다른 솅겐 국가를 여행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경 절차 변경에 관한 이례적으로 상세한 주의보를 발표했다. 이 공지에서는 2026년 4월 전면 시행 예정인 유럽연합 입출국 시스템(EES)을 강조하며, 여권 도장이 지문과 얼굴 인식 스캔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알렸다. 새 제도 하에서는 영국 시민 등 비EU 국민이 솅겐 외부 국경을 처음 넘을 때 생체 정보가 수집된다. 스위스의 경우 취리히, 제네바, 바젤 공항과 키아소, 생마르그레텐 육로 국경에 수백 대의 키오스크 설치와 전자 출입문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FCDO는 영국인들에게 여권 유효기간이 출국 예정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90일 무비자 체류 기간 초과 시 EES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기록된다고 경고했다. 단기 출장 중 여러 솅겐 국가를 오가며 체류일을 잘못 계산하면 벌금이나 향후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스위스 당국은 국경 경비원 교육과 EES 소프트웨어의 ‘섀도우 모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항공사들은 시행 초기 몇 주간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 여행 담당자들에게 연결 시간 여유를 둘 것을 권고한다. 인사팀은 지금부터 출장 기록을 점검하고 EES의 자동 체류일 계산에 맞춰 준수 현황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또한 이번 주의보는 곧 도입될 ETIAS 여행 허가 절차도 언급해, 직원들에게 출국 전 ETIAS 승인과 도착 시 생체 정보 제출이라는 이중 요건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시작이 지연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정 변경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