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 일간지 뱅가드는 2026년 3월 31일 밤 늦게 영국 정부가 4월 8일부터 다양한 비자 수수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비자 종류는 최대 £222까지 인상된다. 단기 방문 비자(6개월 유효)는 £127에서 £135로 오르고, 5년 방문 비자는 £903에 달한다. 숙련 노동자 비자(영국 외에서 신청, 최대 3년) 비용도 £819로 인상된다. 학생 및 졸업생 경로 비자 수수료도 비슷한 비율로 인상된다. 내무부는 이번 인상이 국경 보안 강화와 지난해 기록적인 120만 건의 비자 신청 처리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미얀마, 수단 출신 신청자에 대해 ‘긴급 정지’ 조치를 도입해 학생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최근 프랑스와 독일의 조치와 유사하며, 가을 정당 대회 시즌을 앞두고 영국의 강경한 이민 정책 기조를 보여준다. 신흥 시장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들은 인상된 정부 수수료와 이미 발표된 이민 건강 부담금 인상까지 고려해야 한다. 인사 담당자들은 4월 7일 이전에 우선 졸업생 비자나 사내 전근 비자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비용 인상을 넘어 이번 발표는 노동 시장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합법적 이민을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업들은 2026~27년 동안 돌봄 노동자 비자 쿼터 제한과 더 높은 급여 기준 도입 등 추가 정책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출처: Vanguard